[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프랑스의 프랑수아 피용 총리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차기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사임했다.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에서 피용 총리가 이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서한으로 자신과 각료들의 사임을 통보했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피용 내각의 사임 서한은 이날 헌법재판소가 지난 6일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한 직후 제출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대선 결선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51.6%의 득표해 48.4%에 그친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최종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