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럽연합(EU)은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할 것으로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내년에는 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U는 지난해 초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서는 2012년 성장률이 1.8%, 지난해 11월 내놓은 추계 보고서에선 0.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춘계 보고서에서 2012년 성장률을 다시 -0.3%로 낮춰 국채 위기로 인한 유로존 경제 침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침체의 정도가 약하고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면서 조만간 침체의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여러 징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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