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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강원랜드, 카지노 증설 허가받을 가능성 커"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강원랜드가 카지노 증설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14일 전망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이날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증설 허가는 지연될 수 있지만 허가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총 1천589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건물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강원랜드뿐 아니라 정부에도 부담요인이 된다는 것이 이유다.

그러면서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의 공정률이 4월말 97%로 5월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더 우호적인 환경에서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올해부터 신규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와 폐광지역개발기금 부담률 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천5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