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스페인 정부가 방코 마레 노스트룸과 리베르뱅크 등 취약한 4개 저축은행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FT는 이들 저축은행들이 당국으로부터 통합을 종용받고 있다면서 이들이 합치면 자산 2천700억 유로의 스페인 5위 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분석가들은 잘못하면 방키아의 재판이 될지 모른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은 7개 부실 저축은행을 합쳐서 방키아를 출범시켰으나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난주 45억 유로를 투입해 부분 국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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