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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정상들, 오는 23일 특별 정상회의… '성장' 논의될 듯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만찬을 겸한 특별 정상회의를 갖는다.

이번 특별 정상회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긴축일변도의 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긴축 중심의 신(新)재정협약 개정 추진을 천명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EU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바호주 EU집행위원장은 내달 28-29일 열릴 공식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이번 특별회의가 EU의 성장 정책을 확대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EU 지도자들이 유럽투자은행(EIB)의 자본금을 100억 유로 늘려 중소기업 대출과 고용 증가를 위한 투자에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