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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등장하자 '관심 충만'

[재경일보 조창용 기자]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파사트를 선보인 폭스바겐코리아가 ‘2만대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신형 파사트는 중형세단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손꼽히는 미국시장 공략을 목표로 설계된 모델로 역대 모델 중 가장 크고 안락하며, 가장 뛰어난 연비와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웅장하면서도 위엄 있는 외관과 폭스바겐 고유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더욱 세련되고 완벽한 핸들링을 갖췄다.

신형 파사트의 국내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돼 현대차 그랜저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사트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최신 친환경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이 출시된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파사트를 공개하며 “올해 신형 파사트 초도물량으로 3000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월 2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간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2만4000대에 이르는 목표치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1~4월 판매량(5011대)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부시만 폭스바겐 AG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도 “자유무역협정 등을 통해 폭스바겐코리아가 한층 다양하게 한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수입차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아이콘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부터 진행되는 공식행사 기간 중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DJ 챔피언에 오른 부산 출신 DJ 판돌과 함께하는 '클럽 폭스바겐'이 운영된다.

모든 관람객들과 도우미 및 스태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로 매 시간마다 폭스바겐 전시관을 클럽 라운지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또 폭스바겐 전시관을 관람객이 직접 꾸밀 수 있는 '아이러브 폭스바겐' 이벤트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고객으로 등록하면 폭스바겐 포스트 잇을 제공하고 이 중 서포터즈 인증사진을 찍은 이들에게 '아이러브 뱃지'를 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서포터즈로 등록한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GTI시계, 블루모션 패키지, 골프 카브리올레 에스프레소 잔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번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많은 이들이 좋은 차에 기대하는 새로운 삶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며 "특히 관람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폭스바겐 브랜드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즐기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