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일본의 이동통신 운영업체인 소프트뱅크가 29일 방사능 측정 기능을 갖춘 신형 스마트폰을 내놓았다고 AFP통신과 로이터가 보도했다.
스마트폰에 방사능 측정 기능까지 탑재한 것은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높아진 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회사측은 오는 7월부터 시판되는 이 스마트폰은 팬톤(Pantone) 시리즈 가운데 최신형이며 사용자가 방사능에 얼마나 노출됐는지를 알려주는 터치형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스마트폰은 시간당 0.05∼9.99 마이크로시버트 안의 범위에서 감마선도 측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시버트는 방사선량 측정단위로 자연 상태에서 1년 동안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1천 마이크로시버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