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행정안전부가 '세계 금연의 날'인 5월31일을 맞아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21~24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전 중 흡연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7.3%가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에 대해 단속이나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2.3%는 운전 중 흡연에 반대했으며, 92.8%는 운전 중 흡연이 사고 위험성이 있다고 답했다.
운전 중 흡연의 문제로는 37.6%가 '교통사고 위험', 30.5%가 '담배꽁초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꼽았다.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의 단속·처벌 수준에 대한 의견으로는 '범칙금을 높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고, '범칙금은 현수준을 유지하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7.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