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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교회에 자살폭탄 테러 발생... 최소 12명 사망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3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한 교회에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남자가 나이지리아 북부에 있는 바우치시 소재 한 교회의 담장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 차량이 담을 뚫지 못한 채 폭발했고 이로 인해 교회 안팎에 있던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주일에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을 노리고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나이지리아에서는 그동안 급진 이슬람단체인 '보코 하람'이 경찰서와 교회, 학교 등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벌여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