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에는 고용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용을 놓고 팽배했던 시장의 우려도 약간 완화되게 됐다.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주(5월28~6월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수치로 37만7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치와 엇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것으로, 전주의 수정치인 38만9천건(애초 38만3천건)에서 1만2천건 줄어들었다. 또 4월 넷째 주(23~28일) 이후 5주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해 변동성이 덜 심한 지수인 4주 평균 실업수당 신청자는 전달 청구자가 급증한 탓에 37만6천명에서 37만7천750명으로 1천750명 늘어 한 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