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S가 적용된 현대모비스 매립전용 내비게이션이 실제 차량에 장착된 모습 |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IDS(Interface Direct System)'라는 명칭의 이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이 달 출시 예정인 시판용 매립 내비게이션 신제품에 첫 적용했다.
현재 장착 가능 차종은 최근 출시된 신형 싼타페와 신형 프라이드, i30 등이며, 향후 출시될 현대기아차 신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 구매 고객들은 순정 오디오와 매립 내비게이션 연동을 위해 장착점에서 별도로 '인터페이스 BOX'라는 변환 장치를 구매해야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 개발로 시판 매립 내비게이션 구매 고객들은 이 장치를 구매하지 않아도 돼 기존 대비 최대 15%까지 장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IDS'가 적용된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현대기아차 순정 오디오에 맞춤 설계된 만큼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한다.
현대모비스 멀티시판영업실장 서상학 이사는 "IDS 시스템은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을 변환장치 없이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빠르며 제품간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인한 고장도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차량 출고 후 시중에서 매립하는 제품의 시장 규모는 2010년 10만대에서 작년 15만대 이상으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약 50% 이상 늘어난 2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