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부인 앤 롬니의 애마인 '라팔카'와 기수가 미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런던 하계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뇨 합병증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던 롬니 부인이 승마를 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부터로, 말을 타면서 건강을 되찾은 후 열렬한 승마 매니아가 됐다.
한편, 롬니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흑자 대회를 치러 수완을 발휘했고, 여세를 몰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당선되며 대권 도전의 기반을 닦았다는 점에서 롬니 가족의 올림픽 인연이 새삼 관심을 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