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소방방재청(이하 방재청)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 훈련'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고 19일 밝혔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는 오후 2시 정각 사이렌으로 전력 위기상황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KBS 라디오 등 11개 라디오 공동 실황방송을 통해 '전력위기 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은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하면 지하철역 등 지하로 대피할 필요 없이 각 가정이나 상가, 기업체 등의 단위('2012년 여수세계엑스포'가 진행 중인 여수지역 제외)로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주민 대피나 차량 통제를 하지는 않고 병원도 정상 진료하며 KTX·철도·항공·선박도 정상 운행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