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캐나다는 18일(현지시간) 광우병으로 인한 한국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금지 조치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한국을 상대로 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조치를 공식 철회했다.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한국 정부가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한 이후 30건의 캐나다 소고기 통관 절차가 한국 세관에서 정상 처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멕시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간 양국 정상회담 직후 나온 것이라고 CBC방송이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캐나다산 소고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