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중국 텐진의 조립 생산 거점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중국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면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 능력은 1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현재 텐진을 비롯해 창춘, 청두, 광저우 등 4개 도시에 공장을 갖췄으며, 연간 92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GM 등이 연간 10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일본의 닛산차는 오는 2015년까지 중국 생산을 연간 2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앞으로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외국 업체의 점유율은 작년 폭스바겐이 15.2%, GM 8.7%, 현대차 8.1%, 닛산 5.8%, 도요타 5.6%, 혼다 4.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