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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TV페스티벌서 한류 방송콘텐츠 1천만달러 수출 계약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15일 열린 중국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중국 상하이TV페스티벌(STVF2012)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모두 1천만 달러(문화부 잠정 집계)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30만 달러보다 70만 달러(7.5%)가 증가한 것으로, 문화부는 중국·대만·홍콩 등 중국어권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MBC는 드라마 '아이두아이두', KBS미디어는 드라마 '빅' '적도의 남자' '별도달도따줄게', SBS콘텐츠허브는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인기가요' 등을 판매했다.

STVF2012는 수출 상담·포럼·시상식 등 방송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CCTV 등 중국의 유력 방송사·제작사·배급사 등 300여 업체와 14개 국가에서 1천50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한국공동관에는 MBC, KBS미디어, SBS콘텐츠허브, CJE&M, 채널A, JTBC, AK엔터테인먼트, 에브리쇼, AVA엔터테인먼트, 3D플랜, JAYE엔터테인먼트, 코리아타임에이전시, 미지원엔터테인먼트, 원더월드스튜디오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