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은 18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9월말까지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0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종전 대선 180일전까지 하도록 돼 있는 후보 선출을 80일전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당무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올해 대선은 12월 19일 열리기 때문에 후보 선출 기한을 80일전으로 변경하면 대선후보를 9월말까지 선출하면 된다.
추미애 대선후보경선준비기획단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1차회의를 갖고 런던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인 7월 25일까지 1차 목표로 경선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당 안팎에서 경선방법과 일정에 대한 여러 의견이 쏟아지고 있고, 안철수 교수측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기획단은 대선승리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각오로 모든 외풍에 흔들림 없이 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권행보에 들어간 김두관 경남도지사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