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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판매 부진 이대로 괜찮은가?… '작년보다 32.8% 하락'

▲ Q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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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르노삼성차가 6월 내수 4008대, 수출 8504대 등 총 1만251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SM3가 국내외에서 6월 4692대가 판매돼 전월 4051대 대비 15.8%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SM5, SM7, QM5 모두 11.9%, 21.5%, 1.1%씩 각각 하락했다.

그나마 SM3의 판매가 워낙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판매로는 전월 1만2373대 대비 1.1% 증가한 1만251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외 누계 판매 대수는 총 8만3062대로 전년 동기 12만3516대 대비 무려 32.8%나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이성석 전무는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 판매 조건과 서비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르노삼성만의 장점을 고객들에게 잘 전달하여 내수시장 판매 증진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 르노삼성차의 판매 부진과 관련, 단조로운 라인업이 소비자들을 질리게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차는 2013년 새로운 소형 CUV 신규 라인업 도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