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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기원 연구장비 지상통제소' 대만에 설립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알파자기분광계(우주 기원의 비밀을 연구하는 과학 장비)의 작동 상황을 감시하는 지상통제소가 대만에 설립돼 화제다.

대만 국방부 산하 중산과학연구원(CSIST)은 2일 "북부 타오위안(桃園) 현에 해당 통제소가 세워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장비 개발에만 20억 달러(한화 약 2조3천억원)가 투입된 '우주 기원 연구 프로젝트'에는 세계 16개국이 참가했으며, 대만은 이 프로젝트에 10여 년 전부터 동참한 바 있다.

해당 통제소에는 우주 전문 과학자 12명이 배치됐으며, 이 시설은 앞으로 스위스 제네바 '제1 지상통제소'의 보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