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미국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지 5년 만에 유엔에서도 이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시키기 위해 미 한인시민단체가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민참여센터(옛 한인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는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리는 `위안부 결의안 통과 5주년 행사'를 계기로 일본군 위안군 유엔 결의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미국 한인들의 권리신장 운동을 펼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 단체로, 지난 2007년 당시 미 의회 결의안 채택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미 의회 결의안을 발의했던 일본계 3세 마이클 혼다(민주당) 의원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수십명의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들에게 유엔 결의안이 미국의 이름으로 발의될 수 있도록 국무부를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