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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갤럭시S3, 마이크로폰 기능에 소비자 불만… 갤럭시 넥서스도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 사태까지 빚으며 고객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마이크로폰 기능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왔다. 갤럭시 넥서스도 마이크로폰 기능에 대한 압도적으로 불만이 많았다.

신제품들을 통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참고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3과 갤럭시 넥서스, 애플 아이폰4, 림(RIM) 블랙베리 커브 라인, HTC의 타이탄2, 노키아 루미아900 윈도폰 등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마트폰 제품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공통 불만이 소개됐다.

최근 BGR닷컴이 사용자들로부터 접수된 1500만건 이상의 불만 및 장애 문의를 모아 각 단말기별로 가장 공통된 문제들을 추려낸 제품 Q&A 온라인서비스인 픽샤(FixYa)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이제 막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대해 이미 상당히 많은 문의가 접수됐으며, 가장 공통된 문의 및 불만의 50%는 마이크로폰 기능 부진에 대한 것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배터리 수명과 발열 문제가 각각 15%를 차지했고, 인터넷 접속 문제도 10%로 나타났다.

갤럭시 넥서스도 마이크로폰 기능에 대한 문제가 55%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배터리 수명 20%, 와이파이(Wi-Fi) 접속 불가, 사용성에 대한 불만 각각 10%를 차지했다.

아이폰4S 사용자들은 45%가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 및 불만을 토해 냈다. 이어 와이파이 접속 문제 20%, 블루투스 연결 15%, 시리에 대한 불만 10% 등으로 나타났다.

HTC 타이탄2는 스크린 해상도에 대한 불만이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애플리케이션 찾을 수 없음(20%), 카메라 품질(15%), 배터리 수명(15%) 등이 뒤를 이었다. 픽샤는 특히 HTC 타이탄2이 해결 불가능한 문제도 몇 가지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키아의 루미아 900 윈도폰에 대해서는 보라색 스크린 문제에 대한 질문 및 불만이 25%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 버튼, 애플리케이션 찾을 수 없음, 배터리 수명이 각각 20%를 차지했다.

림(RIM)의 블랙베리 커브는 랜덤 리부팅에 대한 불만이 4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에러, 애플리케이션 없어짐이 각각 20%였고, 메모리 카드 에러가 10%로 나타났다.

각 스마트폰 제품의 문제와 해결법은 http://blog.fixya.com/pr/july2012/fixya-smartphones-report.pdf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