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단체는 유럽발 재정위기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자동차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전년 대비 6.0% 감소) 있으며 BMW, 푸조 등 유럽 자동차 업계는 휴가 반납, 대규모 인원 감원 등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국내 자동차 노조는 대화를 거부하고 금속노조의 지침에 의한 정치 파업에 참여키로한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우리 자동차가 세계 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체 관게자는 "특히 중소 부품업체의 경우 생산중단, 재고부담 등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며 "우리 자동차 산업이 현 경제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정치 파업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올 임단협을 무파업으로 조기에 타결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금속노조의 정치 파업에 대해 엄정한 법과 원칙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