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에 걸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기존 채용 과정의 실무 면접을 대신해 자신의 주전공을 활용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이공계와 인문계로 구분돼 진행되며, 이공계는 차량 성능 개발, 엔진/변속기, 환경차, 전자/제어, 재료, 기초 기술의 6개 세션, 인문계는 경영전략, 마케팅, R&D 전략기획의 3개 세션 등 총 9개 세션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포럼의 우수 발표자에게는 현대차 채용의 마지막 관문인 '임원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며, 이공계 전공자 중 박사급 우수 인력에게는 해외 연구 장학생 선발 기회도 부여해 학위 취득 시까지 장학금도 지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