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LA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구매자 루이스 버드는 현대차가 '엘란트라'의 연비를 갤런당 40마일로 광고했지만 본인이 직접 작성한 주행 기록을 분석했을 시 갤런당 29마일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1갤런= 약 3.8ℓ, 1마일= 약 1.61㎞)
구매자 루이스 버드는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했으나 광고에서 나온 연비 수준에 훨씬 못미쳤다"고 강조했으며, 시민단체는 버드와 함께 현대차를 법원에 제소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광고에서 엘란트라의 연비를 갤런당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40마일, 도심 주행 시 29마일, 병행 주행 시에는 29마일이라고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미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공인받은 연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