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NH농협은행이 영업시간 중 지하철과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을 때 내는 수수료가 은행 중에 가장 높다는 소비자원의 지적에 하루만에 수수료를 200원 인하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8일 "ATM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시중은행 수준인 1100원으로 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17개 은행의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영업시간 내 지하철과 편의점의 ATM 현금인출 수수료는 농협은행이 1300원으로 최고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