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운영했던 CN커뮤니케이션즈(CNC)와 공모해 선거기획홍보비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 18일 검찰에 재소환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8시간여 조사받았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장 교육감이 18일 오후 2시경 검찰에 출두해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CNC 사무실 압수수색 물품, 전·현 직원 8명 등을 소환 조사한 내용 등을 토대로 CNC 측과 장 교육감의 공모 여부 등을 강도가 높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도교육감은 소환 조사에서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에 대해 재확인 하고 일부 추가로 확인한 부분도 있다"고 만 언급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장 교육감을 1차 소환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