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서울시는 6월 한 달간 민관합동으로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제조업체 18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해 폐업신고 불이행 2곳, 자가품질검사 불이행 1건, 표시사항 미표시 1건, 종사자 위생교육 불이행 1곳 등 5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또 대형 유통업체 및 제조가공업소에서 판매 중인 유가공품 113건을 수거, 검사해 2건이 유지방 함량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적합 아이스크림은 회수·압류·폐기됐으며, 해당 업체는 제조 정지 등의 조치를 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과 유제품은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기에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