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북한 내 반체제 조직·단체에 대해 불온삐라가 뿌려진 사실이 있고,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의 문짝이 날아간 적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정보 당국이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고 복수의 정보위원이 전했다.
그러나 북한에서 존재를 놓고 논란이 된 남한 내 탈북자단체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는 모임)'에 대해 국정원은 "존재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과거사위원회가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를 가짜로 몰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009년 4월15일 보고를 다 마쳤고, 김씨에게도 `가짜가 아니다' `조작이 없었다'고 통보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원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