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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5억 명 돌파… 미국 1위" <AFP>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트위터 사용자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세미오캐스트(Semiocast)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 미국이 최다 사용자 및 최다 트윗수를 기록한 나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세미오캐스트가 총 5억1700만 명에 달하는 트위터 계정을 각 나라 표준 시간대와 위치, 사용 언어별로 분석한 결과,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 6월 말 5억 명을 돌파했다.

트위터 사용 인구는 미국이 약 1억410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브라질은 올해 초에 비해 약 23% 증가한 4100만 명으로 2위였고, 일본이 3500만 명으로 3위였다.

트윗수 집계에서도 미국인은 전체 트윗의 약 25.8%에 달하는 트윗을 올려 1위에 올랐고 이어 일본인이 10.6%로 2위였다.

일본어는 트위터에서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인 언어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전체 트윗수의 약 2.4%를 전송, 트위터 활동이 가장 활발한 도시로 뽑혔다.

중동 지역에서도 아랍어가 현재 트위터에서 사용 가능한 언어 중 6번째로 가장 많이 쓰인 언어로 집계되는 등 트위터의 인기가 고공 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지난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인 '아랍의 봄' 당시 시민들을 결집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