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BMW가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신모델 개발 비용 증가와 가격 압박으로 2분기 세전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9% 감소한 22억7천만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성명에는 인건비 상승, 개발비용 증가, 시장경쟁 격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애널리스트 마크-르네 톤은 "BMW 경영진이 올해 하반기를 매우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수개 분기에서 기록한 이익들이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임을 알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BMW 주가는 1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한 때 5% 하락한 57.72유로를 나타냈으며, 올해 13% 상승했다.
한편, 다임러는 지난주 발표한 성명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13%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스바겐도 지난달 26일 유럽 금융위기로 인해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