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5개 은행을 골라 중소기업 대출 실태를 현장 점검한다고 강조했다. 점검 대상 은행은 우리·국민·기업·농협·부산은행이다.
권 원장은 6일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경기 불황에 중소기업이 대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을 살펴보는 취지"라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하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대기업과 비교해 불합리하게 많은 이자를 내는지, 합리적인 근거 없이 수수료를 더 많이 내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