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비만 초등학생 살 빼기 위한 튼튼이 캠프 열려… 12주간 사후관리도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가평 서울특별시학생교육원 대성리교육원에서 서울시내 초등학교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2012 튼튼이 캠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튼튼이 캠프에는 학기 초 학교 신체검사에서 비만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4~5학년생 중 신청자 142명이 참여, 식사지도와 영양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태권체조와 라인댄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참가비용은 5만 5천원이며, 저소득층 학생 20명에게는 학교보건진흥원 측이 참가비를 모두 지원한다.

또 캠프 참가자 중 희망자는 내달부터 12주간 각 학교에서 영양교사의 지도 아래 무료 사후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식생활 관리와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

지난 4년간 사후관리에 참여한 391명 중 79.5%(311명)가 비만도 감소에 성공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사후관리까지 참여해 체중 감소 효과를 본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