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검찰이 4·11 총선과 관련해 공천헌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의 자택을 8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현 전 의원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택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 전 의원은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비서 정동근(37)씨와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거쳐 현 의원으로부터 공천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