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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청라지구에 국내 최대 충돌시험장 건설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한국GM이 인천 청라지구에 국내 최대규모 충돌시험장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고 이투데이가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GM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서부산업단지 청라지구에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실내 충돌시험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설정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한국GM이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충돌시험장은 한국GM 청라주행시험장 인근에 자리잡는다.

한국GM은 충돌시험장을 기존의 청라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종합 자동차성능시험장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험장은 미국 미시건의 GM 워렌(Warren) 연구소의 충돌시험장 밑그림으로 소형차 및 준중형차 전략개발기지에 맞춰 설계안이 수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완공되면 국내 실내 충돌시험장 가운데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GM은 미국과 브라질, 호주, 독일 등 각 차종별 전략개발기지에 충돌시험장을 두고 있으며, 이번 한국의 청라 충돌시험장이 완공되면 GM의 다섯 번째 충돌시험장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