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하반기에 직원을 채용할 예정인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23∼31일 기업 244개 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4.5%가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상반기와 비교해 고졸 신입사원의 채용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46.6%에 달해 감소할 것(6.8%)이라는 응답보다 6배 이상 많았다.
평균 채용 예정 인원은 12명이었다.
채용 분야(복수응답)는 제조 및 생산이 34.6%로 가장 많았고, 영업 및 영업관리 24.1%, 서비스 14.3%, 정보통신 10.5%, 재무 및 회계 9% 등이 뒤를 이었다.
고졸 신입사원의 초봉(고정급 기준)은 평균 1867만원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봉의 86%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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