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는 14일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와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경선투표를 연기하자는 대선 경선주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의 요구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성범 당 경선위 대변인은 이날 "당헌 당규에 21일까지 후보자 선출을 하기로 돼 있다"면서 "연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홍일표 대변인도 이날 오후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관리위원회가 판단한 일"이라면서도 "쉽지는 않지 않나 싶다. (경선 일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특별히 큰 상황변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