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식음료품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는 20일부터 카스와 OB골든라거 등 전 제품의 출고가를 5.89%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스 병맥주 500㎖ 가격은 1021원에서 1082원으로 60원가량 인상된다.
이미 경쟁업체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맥주 출고가를 5.93% 인상했었다.
또 한국코카콜라는 콜라와 환타 등 41개 제품 가격을 17일부터 5~9% 인상했으며, 해태음료도 16일 써니텐을 비롯한 44개 품목 가격을 2~15% 올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도 최근 커피 음료 값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