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17일 제명됐다.
새누리당이 19대 국회 들어 현역의원을 제명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앞서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김형태(경북 포항 남·울릉) 의원과 논문표절 의혹을 받은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은 지난 4월 제명에 앞서 자진탈당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제명안은 이날 의총에 참석한 의원 12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현행 당헌·당규상 현역의원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149명중 1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된다.
현 의원 제명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48석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