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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위

[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가 22일(현지시간)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 중 1위에 올랐다고 UPI·dpa통신이 보도했다.

2위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3위는 딜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선정됐다.

이번에 1~3위에 오른 여성들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4위는 세계 최대 자선단체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대표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부인인 한 멜린다 게이츠, 5위는 뉴욕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인 질 애브람슨이 선정됐다.

이 밖에 6위는 인도 국민의회당 당수인 소니아 간디, 7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 8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9위는 재닛 나폴리타노 미 국토안보부 장관, 10위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가 차지했다.

한국계 또는 한국인 여성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