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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중국 100호점 개점… 국내 제빵업계 최초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파리바게뜨가 중국 진출 8년만에 100호점을 냈다.

국내 제빵업체 가운데 중국 매장이 100개를 넘어선 것은 파리바게뜨가 처음이다.

SPC그룹은 30일 자사의 제빵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중국 베이징 난잔에 100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베이징 난잔점은 고속철도 역사인 베이징 남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40만명에 달한다.

그룹 관계자는 "프랜차이즈가 100호점을 넘어선 것은 해당 브랜드가 시장에 확실히 자리잡은 것을 의미한다"며 "100호점은 중국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파리바게뜨의 비전을 상징하는 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상하이 구베이에 첫 점포를 연 뒤 중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왔다.

그룹측은 현재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해 텐진과 난징 등에 매장을 운영중이고, 앞으로 동북 3성을 비롯해 화서와 화남 지역까지 아울러 2015년까지 500호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 이외 미국에 21개, 베트남에 2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내달초엔 싱가포르에도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