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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 증권·보험사 1분기 영업익 32.6% 감소… 증권사는 93.6% 급감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3월 결산 법인인 증권사와 보험사의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32.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1분기와 비교 가능한 증권사와 보험사 28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실적 기준 1조377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2조451억원보다 32.6%, 순이익은 1조1112억원으로 31.6% 각각 감소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증권사가 거래량 감소로 인해 실적이 크게 나빠진 탓이다.

17개 증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6%나 줄었고, 순이익도 121억원으로 96.7%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3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8% 줄어들었다.

보험사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이는 금리 하락으로 투자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개 보험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4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765억원보다 14.5%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1조991억원으로 13.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