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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 강풍에 전남 영암서 1명 사망 5명 부상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영향으로 전남 영암에서 대형 철문이 넘어지면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1시 7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조선 블록 전문업체인 D 중공업에서 대형 철문('빅 도어')이 넘어져 장모(52·여)씨가 깔려 숨졌으며, 인근에 있던 근로자 5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작업 중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돌풍이 불면서 빅 도어가 공장 안쪽으로 넘어져 작업현장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