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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2개월 연속 감소… `재벌 문어발 확장' 주춤?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곳의 총 계열사 수가 지난달보다 3개 사가 줄어든 184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열사 수는 지난달 7개 사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줄었다.

이들 기업집단은 13개 사를 새로 편입하고 16개 사를 제외했다.

LG그룹은 연료전지업체인 `엘지퓨얼셀시스템즈코리아'와 청소용역업체 `이노위드'를 설립했다.

KT그룹은 부동산업체 `케이리얼티제2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세우고,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사이버엠비에이'의 지분을 취득했다.

SK그룹은 폐기물처리업체 `그린바이로'의 지분을 매각하고, 태양광발전업체 `남원사랑발전소'를 흡수했다.

롯데그룹은 유통업체 `롯데스퀘어'를 합병하고, 도로운영업체 `부산신항 제이배후도로'와 건설업체 `블루아일랜드개발'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