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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8월 414명 신규 가입… 역대 두 번째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8월 한 달간 414명(보증공급액 5737억원)이 신규로 가입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달 주택연금 실적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신규가입 71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됐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신규 가입 268건, 보증공급액 3천510억원)에 비해서는 가입건수는 54.5%, 보증공급액은 63.5% 늘었다.

7월(신규 가입 298건, 보증 공급액 3천723억원)에 비해서는 가입건수는 38.9%, 보증공급액은 54.1% 각각 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가족 만남이 늘어나고 주택연금 가입 고객 1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한 덕에 주택연금에 관심이 증가했다"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현행 부부 모두 60세 이상에서 주택소유자만 60세 이상으로 완화하겠다는 입법 예고도 한몫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