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우리나라 5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차, LG전자, 기아차, GS칼텍스 순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았다.
영국의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와 한국의 컨설팅 업체인 메타브랜딩 BBN가 7일 '브랜드 파이낸스 코리아 포럼 2012'를 통해 발표한 국내 5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 순위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 가치가 285억5300만 달러로 평가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가 83억2600만 달러로 2위, LG전자가 59억55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기아차(50억8900만 달러), GS칼텍스(42억7700만 달러), KT(36억2400만 달러)가 4~6위를 기록했다.
33억2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전체 7위에 오른 한국전력은 공기업 중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
메타브랜딩 BBN의 한 관계자는 "국제 ISO 인증규격을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방법으로 국내 기업의 순위를 평가하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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