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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이폰 사용자 67% "갤럭시 S3가격 30만원이라도 아이폰5 살 것"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 10명 가운데 7명은 갤럭시S3의 가격이 출고가의 1/3 수준인 30만원으로 떨어지더라도 아이폰5을 사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설문조사기업 두잇서베이는 지난달 31일 아이폰 사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갤럭시S3의 판매가가 30만원이 되더라도 아이폰5를 구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67.4%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갤럭시S3의 판매가에 변화가 없더라도 67.5%는 “새로 나오는 아이폰을 구매하겠다”고 응답, 아이폰5 구입에 갤럭시S3의 가격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으로 국내에서 애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애플과 아이폰의 충성 고객들은 아이폰5에 대해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 셈.

또 아이폰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아이폰의 장점은 터치감(36.3%)과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수(33.3%)였고, 단점은 교환할 수 없는 일체형 배터리(39.7%)와 불편한 파일 전송(17.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