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고 후보 수락 연설을 들은 미국 전당대회가 최근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끝난 가운데 여론 지지율에서 오바마가 롬니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과 오피니언리서치 조사(9월7~9일, 오차범위 ±3.5%)에서 오바마는 52%로 46%의 롬니를 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10일 공개된 라스무센리포츠 조사(오차범위 ±3.0%)에서도 오바마는 50%의 지지율로 45%의 롬니보다 5%포인트 높았다.
전대 이후 시행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들 두 조사결과가 처음이다.
또 갤럽의 호감도 조사에서 오바마는 지난 2일 이후 50~52%(사흘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고, 지지율(오차범위 ±2%포인트)은 10일 현재 오바마 49%, 롬니 44%로 격차가 4~5%포인트로 벌어졌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와 시장·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팁(TIPP)의 10일 지지도 조사에서는 오바마 46%, 롬니 44%로 오차범위(±3.5%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