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경제인연합회(NHO)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도 초청됐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해운,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등 노르웨이에 투자, 또는 수출하는 10여개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간 교역이 최근 5년간 2배 가량 늘었고, 조선해양 외에도 자동차, 전자기기 등으로 협력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 강국이자 1인당 국민소득이 10만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3위의 부국인 노르웨이는 특히 LNG선 등 한국 고부가가치 선박의 주요 발주처인데다 최근에는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재정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는 서유럽을 대체할 유망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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