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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악 "애플-삼성전자 특허소송 결과 동의 안해… 아이폰5 사진 기능 향상됐으면"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62)은 애플과 삼성전자 간의 특허 소송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13일 상하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양사 간 소송에 대해 "정말 싫다"며 "캘리포니아 (법원)의 판결이 유효할 것 같지 않다. 아주 작은 것을 혁신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모두가 특허를 서로 교환하고, 다른 사람의 기술을 활용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5의 카메라 성능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보다 좋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아이폰4와 갤럭시S3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갤럭시S3나 심지어 모토로라 레이저의 사진이 더 낫다고 한다"며 "카메라 기능이 개선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