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2011년 현재 북한에서 5세 미만 어린이가 1000명당 33명이 사망해 세계에서 69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세 미만 어린이의 세계 평균 사망률은 1000명당 51명이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990년 1000명당 45명에서 2000년에 58명으로 늘어났다가 2011년에 다시 33명으로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 어린이의 사망률이 1000명당 35명, 여자 어린이의 사망률은 32명이었다.
사망 이유는 신생아 시기 사망(50%), 폐렴(15%), 부상(6%), 설사(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의 신생아 사망률은 1990년 1000명당 22명에서 2011년 18명으로 낮아졌지만, 1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1990년 1000명당 23명에서 2011년 26명으로 높아졌다.